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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제주 #4] 제주 이웃의 착한 소원을 드리쿠다 2018-01-18

※ 본 내용은 카카오가 발행하는 오프라인 매거진 'partners with kakao' 중 제주와 관련된 내용 일부를 담은 것입니다. 전체 내용은 브런치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링크)


제주 이웃의 착한 소원을 드리쿠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카카오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후원 사업이다. 2008년 3월 첫 후원을 진행한 뒤 지금까지 총 474건의 '즐거운 변화'에 누적 기부금 약 5억원을 후원하며 제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 소원 들어주는 돌하르방 -

 "저는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업전문학교 제과제빵 과정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엄마가 힘들 때 제가 너무 어려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려요. 제과제빵사로 자리를 잡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맛있는 빵을 만들어 엄마에게 드리고 싶어요. 엄마의 행복한 미소를 보고 싶습니다."

 제빵사가 꿈이고 재능도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원비 마련이 여의치 않았던 제주도 소녀 연지(가명). 연지에게 학원비를 지원해주고, 꿈이 이뤄지게 도와준 건 제주의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이다.


 '돌할아버지'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 돌하르방은 마을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카카오 스페이스닷원(space.1)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도 노트북을 들고 있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이다. 이 돌하르방은 카카오를 찾는 모든 이를 지켜주는 수호신이자, 제주와 카카오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는 아이콘이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 이웃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특별한 능력도 가지고 있다. 스스로의 삶,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고 싶은 제주의 이웃이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에게 이메일(kakaoharbang@daum.net)로 사연을 보내면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이 소원을 골라 들어준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물품을 지원하거나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단순한 방법으로 소원을 들어주는게 아니다.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누군가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 돌하르방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개인이 보낸 370건의 사연과 단체가 보낸 104건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 전달된 후원금은 약 5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선정된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연지처럼 학원비 마련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뿐 아니라, 뒤늦게 꿈을 펼치는 중장년층도 지원 대상이 된다. 노인요양보호사로 일하던 한 중년 여성은 병원에서 일하며 키워온 의료사회 복지사의 꿈을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교육비 지원으로 이룰 수 있었다.


 단체들도 다양한 소원을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에게 보낸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혼자 집에 있으면서도 나이가 어려 직접 밥을 챙겨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식사를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열어달라"는 소원을 보냈다. 


제주시 여자단기 청소년쉼터에서는 "또래 상담자 양성 프로그램을 후원해달라"는 소원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기능이 약화된 가정에서 자라난 청소년들이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스스로 위기 상황을 피하고, 더 나아가 또래 위기 청소년들의 가출과 비행 행동을 예방할 수 있도록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도움 덕분에 아이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고민을 나누면서 성장하고 있다.


 한 여성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시설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바리스타 직업 훈련 과정을 도와달라"는 소원을 빌었다. 성폭력 피해로 인해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큰 데다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 비장애인과 동등한 교육을 받기 힘든 여성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여성 장애인들이 시설 안에서 맞춤형으로 직업 훈련 과정을 밟고 꿈을 펼쳐 지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과정 일체를 지원했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덕분에 교육받은 장애인 여성들은 맛있는 커피를 손수 손님들에게 만들어주고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개인의 재능을 사회와 나눌 기회도 많아졌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2016년에 제주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그림동화책 발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3개월간 4명의 여성 장애인들이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기획하고 그린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 그림 동화책을 만들었고, 이 책은 제주도 내 국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사회복지기관에 배포됐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윤주 동화작가는 "참가자 중에 발로 그림을 그려야 하는 분이 있었는데,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을 통해 노트북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오히려 일반인이라면 포기했을 상황에서 끝까지 해내는 의지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끝)







관련 내용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에게 소원을 빌어보세요' (링크)

돌하르방 사연 소개 : "일러스트 작가가 되고 싶어요" (링크)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 소개 (링크)